근방 모습 실내 춥고 바람 부는 날씨에 룸 안으로 들어섰을 때,따뜻하게 데워진 공기가 먼저 반겨줬어.외투를 벗고 자리에 앉자마자 몸이 노곤해지는 기분이랄까?밖의 차가운 공기와 대조되는 따뜻함이 마치 집 안의 온돌 위에 앉은 것처럼 아늑했어.온도만큼이나 공간도 편안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더라고.추운 날씨 속에서 이렇게 따뜻한 공간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됐어.따뜻함이 주는 작은 행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지. 음식닭백숙과 쟁반막국수 갓 버무린 김치는 확실히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 편하더라.매운 걸 잘 못 먹는 나한테 딱 맞는 맛이었어.적당히 새콤하면서도 신선한 배추 맛이 그대로 살아있더라고.동치미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입안을 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