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

오늘의 용인 운학리 장수촌 닭백숙

AI커리어스 2024. 12. 7. 19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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춥고 바람 부는 날씨에 룸 안으로 들어섰을 때,

따뜻하게 데워진 공기가 먼저 반겨줬어.

외투를 벗고 자리에 앉자마자 몸이 노곤해지는 기분이랄까?

밖의 차가운 공기와 대조되는 따뜻함이 마치 집 안의 온돌 위에 앉은 것처럼 아늑했어.

온도만큼이나 공간도 편안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더라고.

추운 날씨 속에서 이렇게 따뜻한 공간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됐어.

따뜻함이 주는 작은 행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지.

 

 

음식


닭백숙과 쟁반막국수

 

 

갓 버무린 김치는 확실히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 편하더라.

매운 걸 잘 못 먹는 나한테 딱 맞는 맛이었어.

적당히 새콤하면서도 신선한 배추 맛이 그대로 살아있더라고.

동치미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정말 좋았어.

이렇게 사이드 메뉴가 괜찮으면 메인 요리 맛도 더 돋보이는 것 같아.

 

 

 

 

 

쟁반막국수를 먹어봤는데, 간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어.

처음에 고소한 맛이 살짝 느껴졌는데, 아마 참기름 때문인 것 같아.

신선한 채소가 들어가서 식감도 아삭아삭하고, 면은 쫀득쫀득해서 조화가 괜찮더라고.

양념도 매콤달콤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었어.

확 튀는 맛은 아니지만, 은근히 잘 어우러져서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랄까.

 

 

 

닭백숙은 겉보기엔 평범해 보였지만,

한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이 정말 좋았어.

잘 익어서 살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건 기본이고,

담백한 국물 맛이 속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고.

같이 나왔던 김치랑 먹으니까 더 조화롭고 맛있었어.

4명이서 먹었는데도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지.

이렇게 푸짐한데도 맛까지 좋아서 가성비가 정말 훌륭했어.

오래 기억에 남을 한 끼였던 것 같아!

 

 

 

 

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부로 15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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